한밤의 유영 자정을 넘긴 직후 유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지난 날들 함께했던 추억들은 모두 가슴에 묻어뒀지만 문득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지난 날과 같다. 집을 향해 숨이 차도록 추억과 달리는데. 사람이 만든 인공의 숲도 아름답다고 감탄하는데, 하나님 만든 자연의 숲은 얼마나 아름다운가. 하나님 만든 사람은 얼마나 아름다울 존재인가. 문득 생각이 들었다. 지금은 다 스러진 추억 뿐이지만 왜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. 기차와 전철은 각기 다른 울림을 가지고 철교를 지나는데 우리의 삶 또한 각기 다른 울림을 갖고 인생의 다리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. 더보기 이전 1 ··· 9 10 11 12 13 14 15 ··· 48 다음